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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어지럼증 증상, 뇌혈관 질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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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1-29 14:56 조회1,686회 조회1,6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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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어지러움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한다. 어지럼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의 하나지만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해 진단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어지러운 양상도 다양하고 속이 울렁거리거나, 두통, 이명 등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보통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가볍게는 빈혈을 의심하기도 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귓속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여기기 쉽다. 실제로 어지럼증은 우리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귓속의 전정기관 문제로 인한 경우가 많다. 특히 이석증으로 인한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귓속의 문제가 아닌 경우도 있다.

일어설 때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어지러운 경우가 반복된다면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문제가 생기 것인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어지럼증이 뇌졸중 등 뇌와 관련된 질환이 원인이기도 하므로 중년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인천 기분좋은신경과 김월민(신경과 전문의) 원장은 “어지럼증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일시적인 빈혈 등으로 여겨 방심하기도 한다. 하지만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뇌졸중 같은 뇌혈관 질환이 원인이 되어 어지럼증이 나타난 경우를 방치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신속하게 정밀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지럼증의 양상은 원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귓속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대체로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석증의 경우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심한 회전성 어지럼증이 생기며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지는 특징이 있다. 전정신경염의 경우 한쪽으로 몸이 쏠리는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메니에르병은 반복적으로 어지럼증이 일어난다.

뇌졸중의 경우 가만히 있어도 지속되는 어지럼증이 특징이다. 특히 어지럼증과 함께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감각 저하 등 증상이 나타난다며 뇌졸중의 가능성이 높으므로 지체 없이 치료를 시도해야 한다.

뇌혈관 질환은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름에는 방심하기 쉽다. 하지만 여름철에 증상을 앓는 환자가 겨울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온이 높아지면 체온 조절을 위해 혈관이 확장되게 되며, 땀을 많이 흘려 탈수증상이 생기면서 뇌혈류량이 저하돼 뇌혈관 질환 발생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여름철이라고 뇌졸중을 방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이다.

여름철 어지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월민 원장은 “노인들의 경우 더위가 가장 심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외출한다면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자주 충분히 섭취 해야 한다.”며 “만약 어지럼증이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사원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241&aid=00027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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